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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세트.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0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세트는 서울, 전통, 아방가르드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소진, 조경란, 하성란, 김애란, 박민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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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가 몰고 온 전통적 삶의 급속한 변모 등을 독특한 문체로 그린 이문구, 박상륭, 이정환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문구의 소설로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무너져가는 농촌을 다룬 ‘암소’, 유년시절에 만난 고향 사람들을 애틋하게 형상화한 ‘공산토월'(‘관촌수필’ 연작), 70년대 이후 농촌의 실상을 풍자적인 어법으로 적나라하게 파헤친 ‘우리 동네 황씨'(‘우리 동네’ 연작)와 ‘장곡리 고욤나무’가 실렸다. 박상륭의 ‘열명길’은 근대의 자기 모순적 정체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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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인과 소설가가 어떻게 탄생되고 만들어지는가, 글쓰기의 비밀스러운 풍경은 무엇인가에 대한 풍성한 답변이다. 총 17명의 문인들이, 접신들린 것처럼 문학에 빠져 지냈던 습작기 시절부터 창작의 고통과 즐거움을 모두 경험한 신인시절, 문학에 대한 다채롭고 여유있는 안목을 기르게 된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고했다. 시골 생활을 하던 중 불쑥 시를 썼다는 신경림, 부끄러운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시를 썼다는 고은,…